16번홀 파3에 그린 온 하면 앞 호수에서 분수가 솟아 축하 세리머니를 해준다. 이곳 인심으로 아주 내려앉은 청둥오리는 길 떠날 줄 모른다. <그림 김영화> 태풍 지나간 입추 하늘은 뭉게구름 그리고 더욱 초록색 짙어진 녹음이 있는데 선남선녀 솔잎바람에 이마 땀 씻으며 오작교 건너 손에 손잡고 걸어보는 소요의 오솔길 거울같은 호수 건너 덕우리 마을 굴뚝엔 연기만 오르는데 거위친구 쫓아 길 떠나는 줄 모르는 청둥오리의 마음은 뉘 좋아 이곳에 머물꼬. [라종억 시인] [매일경제 발췌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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